한 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이 노선이 말이야 원래는 학교측에서 자기멋대로 짰는데 기사들이 이건 안된다 못한다 하니까 나중에 결국은 학교하고 기사들하고 협의해서 최종안 된거야"

그래서 노선이 이꼬라지였군요.

유성노선은 그렇다 칩시다. 원체 유성쪽은 시내버스가 많이 다니긴 하더군요.

둔산쪽은 둔산경찰서는 가지도 않구요.

오늘 아침 동부터미널쪽은 신탄진은 아예 가지도 않았습니다.

대학에서 나오는 버스도 둔산쪽은 아예 둔산경찰서 들르지 않고 정부청사역에서 내려주더군요.

이게 학생을 위한 버스노선입니까, 기사들을 위한 버스노선입니까?

하물며 중학교 고등학교도 대의원회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운영위원회들이 모여서 교칙을 짭니다.

근데 대학이 이래서야 됩니까? 대학의 복지 수준은 중학교 고등학교 그 이상이여야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대학에 우체국도 있고, 은행 ATM기도 있고, 각종 연습장에 잘해놓은 도서관 등...

대학의 복지수준이 이런것만 있다고 해서 좋은게 아닙니다.

대덕대학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오고싶은 대학' 을 실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태의 스쿨버스라면 오고싶지 않습니다.

스쿨버스를 타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노선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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